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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Power Interview] ■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 전성후 대표 - 4채널 중공사 개발 “소재의 유니클로 지향합니다” 등록일 2017.03.28 10:30
글쓴이 제이피코리아 조회 1801

속건성 보온성 뛰어난 다운대체 충전재
1.1~5D 생산·공급…올 PIS서 첫 선

  • 동물 보호라는 인식아래 세계적으로 모피, 구스다운이나 덕다운 등을 대체할 소재에 관심이 높다. 세계적으로 착한 소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 전성후 대표가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충전제 노바다운(NovaDown)을 개발,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2016,이하 PIS)을 통해 시장에 선보인다. 노바다운은 마이크로타입의 4중공채널의 기능성 폴리에스터(polyester)로 만든 충전재다. 속건성과 보온성이 다운만큼 뛰어나다.


    클로(CLO)값으로 비교하면 기존 다운보다 20% 정도 높은 보온성을 유지한다. 노바다운은 북극곰 털의 다중공 형태로 개발된 신소재로 1.1~5데니아까지 개발됐다. 기존 4중공채널을 이용한 충전재가 있지만 5~7데니아로 두껍다. 노바다운은 오리털과 비슷한 보온성이 유지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기준 다운보다 75~80% 싼 가격에 공급될 예정으로 경제성도 높다.



    지난 19일 가을 출시를 앞두고 PIS 참여 준비에 한창인 전성후 대표를 강남 사무실에서 만났다. 전 대표는 그가 경험하고 배운 노하우를 우리나라 섬유 인더스트리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 첫 번째 결과가 노바다운 충전재 개발”이라는 것이다.


    전 대표는 데카트론코리아와 프랑스 본사를 거쳐 리테일, 섬유, 메탈릭, 인조피혁 등의 MD역할을 하면서 섬유업계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듀폰코리아에 입사한 후 섬유사업부에서 세일즈 마케팅을 하면서 경력을 쌓았다. 이때 쿨맥스 소재 브랜드의 소비자 인지도를 5년만에 10%대에서 60% 까지 끌어 올렸다. 다음에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서 본부장으로 일했다. 그해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이 PIS에 참여할 때 처음으로 10개 부스를 열고 신소재를 선보였다.


    “외국 업체에서 20여년 일하면서 해외 브랜드 인지도를 올려줬다. 내가 할 일에 최선을 다 했지만 남의 나라를 잘 되게 했다는 마음이 컸다. 그때 독립을 하면 내가 배운 노하우를 우리나라 섬유 인더스트리 발전을 위해 쓰고 싶었다.”


    노바다운은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입사 초기부터 머리 속에 맴돌던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된 것이다. 그는 듀폰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가 노바다운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노바다운이 사용화 단계까지 만들어지는 데 꼬박 2년이 걸렸다.


    전성후 대표는 노바다운 가격을 낮춰서 실제 소비자와 기업들이 좋은 혜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력업체와 같이 이롭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노바다운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그는 “노바다운은 4중공원리로 만든 충전재로는 세계 최초다. 정부나 단체 지원없이 100% 사비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소재를 개발만 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 실제로 사용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꿈이었다. 기능과 가능비가 높은 소재 분야의 유니클로를 지향한다. ”


    북극곰은 영하 40도에서 산다. 북극곰 털을 현미경으로 보면 미세하고 불규칙적인 4개의 중공이 있다. 이 4개의 중공이 인체의 열 손실을 막아 보온성을 증가시킨다. 노바다운 충전재는 4개의 중공기능으로 보온성이 유지된다. 반발탄성도는 강화되고 속건기능이 뛰어나다.


    “한국섬유기술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다운은 4.98클로, 노바다운은 5.96클로가 나왔다. 이는 영하40도에서 체온유지가 가능하고 영하 20도에서는 따뜻하다고 느끼는 값이다. 다운과 노바다운을 같은 중량으로 보온제를 넣어 실험한 결과 보온성은 노바다운이 반팔 티셔츠를 10장 정도 더 입었을 때처럼 따뜻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옷 보온력은 클로(CLO) 값으로 매긴다. 일반적으로 옷을 하나도 안 입었을 때 0 클로, 일반정장은 1 클로이다. 0.1클로가 증가하면 반팔 티셔츠를 하나 더 입었을 때의 보온성 값이다. 이번 개발은 외국업체와 함께 협력했다. 원사는 외국기업과 협업했고 개발 가공과 생산은 국내에서 한다.


    노바다운은 그가 직접 판매하지 않고 생산 공장과 프로모션 등 4개 기업이 유통한다. 제이피코리아크리에이티브는 원천기술만 갖는 것이다. 노바다운은 다운복원력인 필파워(다운 1온스(28g)를 24시간 압축한 후 압축을 풀었을 때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가 중요하지 않지만 볼륨감을 위해 5단계로 개발했다. 이미 4개 중공이 형성돼 있어 복원력이 다운보다 우수하다. 또한 노바다운 털이 날리지 않은 장점이 있다. 5단계의 볼륨감이 있는 충전재가 있어 볼륨감 필요없는 제품에도 쓸 수 있다.


    노바다운은 오리털을 쓸 수 있는 모든 의류에 적용된다. 패딩 의류, 캐주얼웨어, 침구 등을 비롯해 스포츠의류에도 쓸 수 있다.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는 앞으로 자동차, 필터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공정에 대한 개발을 할 예정이다.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는 다양한 니트 소재를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수출하고 여성복은 ODM, OEM 생산으로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주로 소량 생산 다품종에 주력한다. 모든 부자재는 동대문에서 사고 봉제는 국내서 한다. 전 대표는 3년 전부터 소재와 원단부분을 맡고 있다. 현재 고기능 고감성 신소재를 개발해 해외 주요 바이어들에게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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